2016년 10월 18일 화요일

[마케팅] 멈춰있기에 오히려 더 움직이는 사진, 시네마 그래프

우연히 페이스북에 Flixel (https://flixel.com)의 광고를 보게 되었다.
페이스북에서 삼성의 광고를 통해 자주 보았던 부분적으로만 움직이는 사진을 만들어주는 툴이라길래
아 이게 어느새 포맷화된 기법이구나 라고 생각하게되어 더 알아보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이렇게 "부분적으로만 움직이는 사진"을 시네마 그래프(Cinema Graph)라고 한다.
시네마(Cinema)와 포토그래프(Photograph)의 합성어로, 멈춰있는 듯 한 그림에서 특정 부위만 움직이도록 하는 기법인데, 일반적으로는 Gif형식으로 업로드 하거나 영상형식으로 업로드한다.

원리는 간단하다 (구현은 조금 복잡하다 ㅎ). 동영상을 촬영해서 한 컷을 선택하고, 움직이게 하고 싶은 부분은 움직이게 만든다.
예를 들어 위의 삼성영상 같은 경우 표현하고 싶은내용은
"물속처럼 생동감있는 환경[유동]에서도 삼성 휴대폰은 안정적이다[고정]"이니까, 


1. 우선 
휴대폰을 욕조에 집어넣고 동영상을 찍었을것이다. (찍을때 사람은 뭐 거의 가만히 있었겠지만 조금 흔들렸을 것이다 ㅎㅎ)
2. 동영상 중에서 휴대폰과 들고 있는 손이 잘나온 컷을 하나 골라서 선택해서 고정시키고
3. 생동감을 표현하고 싶은 요소 "물고기"나 "물방울"은 그대로 동영상이게 만드는 것이다.


사실 새롭지는 않고 2011년 부터 나오기 시작한 기법인거 같은데, 유행이 온다, 왔다, 안왔다라기보단 마케터라면 가끔씩 쓸 수 있지않을까 생각해볼만한 기법인것 같다.

데이터 적으로 가장 많은 반응을 유도하는 게시물은 이미지지만,


(출처: socialbakers)
정적인 이미지 보다는 동영상이나 gif를 활용할때 지루한 느낌에서 탈피할 수 있기도 하고,
동영상 자체보단, 특정 포인트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싶을때 시네마 그래프가 쓰일 수 있지 않나 싶다.

또한 아직까지는 그렇게 많이 보급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신선함을 통해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어 유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목에서 말했던 것처럼 멈춰있기에 오히려 더 움직이는 사진이 시네마 그래프를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인 것 같다.

일반적으로 시네마 그래프를 제작하고 싶다면 (Adobe After Effect필요), 애드 스토어에서 설명해주신 강좌를 따라해보면 될 것 같다.


조금 더 간편하게 작업 하고 싶다면, 유료 툴이긴 하지만, Flixel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유료라서 직접 사용해보지는 않았다, 죄송하다.)



flixel은 혹시 안쓰더라도, 시네마 그래프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기에도 좋은 사이트라고 생각한다.
flixel의 작품들이 모이는 갤러리가 있으니 참조하면 좋을것 같다.


이렇게 시네마 그래프에 대해서 알아보았지만, 아직까지 우리 회사의 게시물에서는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반적으로 웨어러블이나, 하드웨어쪽에서는 많이 활용할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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